[따라비오름] 제주도에 갔는데 오름 하나 정도는 가봐야지!!!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몇 가지 키워드가 있을 것이다.
그중 오름은 빠질 수 없는 제주도만의 대명사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오름이라는 단어를 볼 수 있는 곳은 오직 제주도 뿐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제주도에서 수많은 오름을 지나쳐 보고 소수의 오름을 직접 올라가 봤다.
지난달 다녀온 여행에서 가본 오름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따라비오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하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따라비오름으로 가는 길
오름을 오르기 전 먼저 해야 하는 과정이 있다.
그것은 바로 배를 채우는 것이다.
https://maps.app.goo.gl/cuwhrFdRp8pJkgDM9
가시식당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로565번길 24 중앙슈퍼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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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을 오르기 전날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에서 또!!! 한 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게하에서 추천받은 식당과 오름이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지금 글로 남기고 있는 곳들이다.
8년 만에 다시 찾은 게하는 여전히 나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주는 곳이었다.
즐거웠던 밤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행들과 함께 차를 타고 식당을 방문했다.
※ 주차는 바로 옆에 있는 가시리사무소나 근처 도로상황을 보고 눈치껏 하면 된다.
제주도를 여러번 방문했고 살았지만 몸국을 먹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국물이 걸쭉한 느낌이었는데 처음에는 먼가 아쉬웠지만 먹다 보니 괜찮았다.
같이 동행했던 일행 2명은 몸국을 깔끔히 다 먹었다.
대신 나는 두루치기 위주로 먹었다.
난 육식을 더 선호한다. ㅎㅎㅎㅎㅎ
https://maps.app.goo.gl/ivqXd2wNC16k6PHi7
따라비오름 주차장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표선면 가시리
★★★★★ ·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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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을 다시 게스트하우스에 내려주고 난 따라비오름으로 향했다.
여길 가보고 싶었던 이유는 게하에서 추천받은 것, 그리고 한 오름 내에서 오르고 내리 고를 반복한다는 것.
이 두가지가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참고로 따라비오름을 가려면 차는 필수라고 생각해야 한다.
제주도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
접근성이 안 좋은 곳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말이다.
따라비 오름을 가는 길은 차 하나만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길이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따라비오름
'가는 날이 장날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오름에 올라기니 바람이 미친 듯이 불었다.
20~30분가량 오르막을 걷고 기고했는데 뻥 뚫린 시야를 제공해 줬지만 바람은 날 괴롭혔다.
고생해서 올라왔으니 한 바퀴 돌아보기로 마음먹고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중간에 갈림길들이 있다.
즉 '가고 싶은 대로 간다.'를 실천할 수 있다.
짧게 맛만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구간이라고 생각한다.
난 전체 한 바퀴를 다 도는 루트로 갔는데 급 경사를 오를 때 후회를 했다.
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따라비오름 투어는 다소 힘들 수 있다.
반대인 경우 편하게 올라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한라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결론
제주도를 여행하게 되면 수많은 음식을 먹게 된다.
맛있는 음식들을 더 먹기 위해 칼로리 소모를 오름투어로 해보는 건 어떨까.
제주도에서만 해볼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인 오름을 경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