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서점에 들르곤 한다.
밖에 나갔을 때 여유시간 보내기에 가장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최근 산업안전기사를 도전하면서부터 서점에 가면 꼭 자격증 코너를 들린다.
일의 영역을 넓히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다.
가장 먼저 생각한 자격증은 산업위생관리기사였다.
왜냐하면 산업안전기사를 준비할 때 '응시자격 자가진단'에 가능한 몇 안 되는 자격이었고 유용해 보였기 때문이다.
안전보건환경 EHS(Environment, Health, Safety) 관련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산업위생관리기사, 산업안전기사, 대기환경기사 등의 자격증을 요구하고 있다.
나의 입장에서 당연히 응시 가능한 자격에 도전하는 것이 옳은 상황이다.
9월 11일, 이 날도 서점에서 어떤 책으로 다음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찾아보고 있었다.
(일기를 쓰고 있는 덕분에 날짜를 기억해 낼 수 있었다.)
폐기물처리기사, 위험물산업기사, 소방설비기사 등 나를 봐달라고 호소하는 책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처음 보는 종목이었기에 큐넷에서 시험응시가 가능한지 궁금해서 자가진단을 해봤다.
예시로 가져온 사진은 대기환경기사 취득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자가진단 결과다.
기존에는 어떠한 항목에도 포함되지 않아 자격증을 내 손에 넣는 것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산업안전기사 덕분에 시험응시가 가능해졌다.
필요서류제출의 상세 보기를 눌러보니 서류제출이 된 것으로 나왔다.
아마 산업안전기사로 서류제출이 된 것으로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년에 다른 시험에 응시하면서 서류 부분은 다시 확인해 봐야겠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참고로 기존에 관련학과 졸업으로 응시가능했던 산업위생관리기사는 이제 기사 자격으로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산업안전기사 취득 전 가능(可) 표시가 1개였다면 지금은 2개 항목으로 늘어난 것이다.
내년에도 자격증 취득 도전은 계속된다.
아직 어떤 자격시험에 도전할지 솔직히 모르겠다.
내년에 어떤 상황을 직면하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확실한 것은 최소 1개는 취득하겠다는 목표를 만들고 실행하겠다는 것이다.
목표를 만들어 두고 눈에 보이는 곳에 표시해 두면 자꾸 눈에 들어와 생각하게 된다.
마음속으로만 목표를 만드는 것과 시각화를 통한 보이는 목표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나의 경우 화이트보드에 3개월 목표, 1년 목표를 적어두고 있다.
집에서 수시로 보게 될 수밖에 없어 계속 인지할 수 있는 것이다.
생존을 위한 자격증 공부가 이제는 '합격'이라는 성취감을 맛보는 공부로 바뀌고 있다.
'대학교를 졸업하면 절대 어떤 공부도 안 하겠다.'는 생각이 깨진 것에 감사하다.
나를 위해서 꼭 원하는 바를 이루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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