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기차를 타고 짧은 여행을 다녀올 일이 생겼다.
덕분에 그동안 한 번도 타본 적 없던 SRT를 타게 됐다.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평택지제역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는데 문제가 있었다.
대중교통으로는 한 번에 지제역까지 갈 수 없는 곳에 살고 있는 나로선 자차를 타고 가는 게 최선이었다.
파워 J 성향상 사전조사를 해야 마음이 놓이기에 검색을 시작했다.
이번 글은 사전조사 후 실제 평택지제역에서 눈으로 본 것을 후기로 남기기 위해 작성한다.
※24년 10월 기준으로 변동사항 발생할 수 있음.
1. 평택지제역 주차장
가장 먼저 소개할 주차장은 지제역 1번 출구 방면에 위치한 주차장이다.
다른 주차장들이 2번출구 방면에 있는데 이 주차장은 1번 출구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일에 핸들러를 할 때 몇 번 가본곳인데 만차가 되는 경우를 본 적은 없지만 갔을 때 여유가 별로 없었다.
마찬가지로 토요일 오전 9시무렵에도 여유 주차면이 2면밖에 없는 것으로 봐선 주차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 근거로 쏘카 차량을 반납하는 사람이 주차면이 아닌 공간에 임의로 주차 후 가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때 차량을 주차면으로 옮기는 탁송? 건이 올라오는데 이것으로 만차가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1일 최대 주차금액은 12,000원으로 열차 이용 내역으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 SRT평택지제역 주차장
다음은 SRT평택지제역 주차장이다.
2번출구 옆에 위치한 주차장이며 무료 주차를 위한 기회를 노리기 위한 루트에 위치해 있다.
유료 주차장 중 가장 비싼 주차장이다.
그럼에도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유일한 무료주차장이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상단에 지제역 지도를 올려놨는데 이 주차장은 C구역이다.
2번 출구 바로 옆에 진입로가 있는데 입구차단기에 만차표시등이 있어 잘 보고 진입하도록 하자.
가장 비싼 주차장이지만 지제역 주차장이 모여있는 구역에 있으므로 이용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주차공간이 별로 없는 것 또한 한몫할 것이다.
2층 2번 출구를 오르내리는 계단 근처에 정산기가 있으니 여기서 정산을 진행하면 된다.
(1번 출구에 있는 주차장은 별도의 방법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3. 지제역 공영주차장
상단 지제역 지도에 표시된 B위에 공터(멍멍이 스티커)가 있는데 이곳이 지제역 공영주차장이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주차장이 아담하다...
그래서 이곳에 주차하는 것이 쉽지 않다.
주차장 근처 사진을 찍기 위해 지켜봤는데 1~2분 사이에 몇 대가 주차관리인에 의해 진입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했다.
직접 접근해 요금이 얼마인지 확인하지 못해 정확한 요금은 파악하지 못했다.
(네이버, 카카오 지도 검색결과 일 최대 금액이 8,000원이었다.)
4. 지제역 서측 노상 주차장
평택지제역을 차량으로 이용하는 모든 사람의 워너비 주차장이다.
유일하게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무조건 여기에 주차한다는 생각을 비우고 가는 것을 권한다.
몇 번 돌아보고 공간이 생기면 '감사', 없으면 '유료주차장'이다.
주차 노면을 벗어난 공간에 주차를 할 경우 단속대상에 포함되니 꼭 유의해야 한다.
상품권이 두렵지 않다면 자신 있게 주차해도 좋다.
주차단속을 한다고 안내문이 나오는 곳임에도 주차노면을 벗어난 곳에 많은 사람들이 주차하는 것을 봤다.
직접 체험해보지 않아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가급적 경험하지 않길 바란다.
5. 그 외 주차방법
지금까지 지제역에 가장 인접해 있는 합법 주차장을 소개했다.
소개했던 주차장에 공간이 있어 주차를 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기차를 타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플랜 B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마트 우측을 보면 평택 영신지구(멍멍이 스티커) 구역이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지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차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캠핑 트레일러가 곳곳에 있는 것으로 봐서 안전지역으로 볼 수 있다.
도로에 대형차량, 캠핑카가 보인다면 단속위험에서 꽤 안전한 곳이다.
평택지제역을 기준으로 걸어서 10~15분 정도 소요된다.
이번 여행에서 이곳에 주차를 하고 다녀왔는데 짐이 백팩 하나뿐이라 괜찮았다.
(짐이 많을 경우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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