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제주 차량 선적] '마이카'로 제주도 다녀오기

내 차를 이용해서 제주도 여행하기

내 인생에 제주도는 큰 의미가있는 곳이다.

현생에 집중하다보니 한동안 제주도를 잊고 살고 있었다.

그동안 제주도에서 겪었던 일들을 책으로 만드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제주도여행을 계획했다.

제주도 여행 정석루트는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서 차량 렌트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배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만, 인천이나 부산에서 가는건 시간이 오래걸린다.

배에 오래 타고 싶지 않기에 선택한 것이 바로 완도에서 제주도까지 가는 코스였다.

 

배편 주요 코스

 

1. 목포 ↔ 제주

2. 진도 ↔ 제주

3. 완도 ↔ 제주

4. 고흥 ↔ 제주

5. 여수 ↔ 제주

 

총 5개 코스가 비교적 짧은 시간 내 갈 수 있는 루트다.

가장 짧은 진도 코스가 2시간 이내 도착이고 가장 긴 여수 코스가 6시간 가량 소요된다.

참고로 여객사에서 나오는 여정 시간을 기준으로

도착 후 배 밖으로 나오는데 까지 20~30분 가량 더 추가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평일에도 생각보다 차량을 선적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에 화물차들까지 함께 한다.

예매하는 방법 

 

https://www.hanilexpress.co.kr/main/main.do

Hanilexpress

 

나는 완도 ↔ 제주 선적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매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회원가입을 하고 이벤트로 차량 선적비용 2만원을 할인 받았다.

2만원이면 고기국수 2개는 먹을 수 있는 가격이니 이벤트가 진행중인지 미리 확인 후 예매하자.

 

 

완도 ↔ 제주 배편은 하루에 각 2번씩 있다.

차량 선적은 출발시간 1시간 반 전부터 시작하며 출발 1시간 전 마감을 원칙으로 한다.

※ 다른 여객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

 

원하는 일정을 선택 했다면 객실, 승객, 차량에 대한 정보를 입력한다.

모두 마치면 최종 금액이 나오고 결재를 진행하면 끝이다.

 

참고로 나는 완도 → 제주 148,000원, 제주 → 완도 140,000원 가량을 지불했다.

주말은 객실, 차량선적 비용이 올라가며, 이벤트 할인가 때문에 돌아오는 일정 비용이 조금 더 저렴했다.

 

완도여객터미널 차량 선적위치

 

https://maps.app.goo.gl/9yAAnsuTLPkzmLUg9

완도항 여객선터미널 ·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1255

 

 

차량 선적하는 위치는 파랑 원이 있는 부근에서 진행한다.

저 위치로 가면 누가봐도 차량 선적하는 위치라는 걸 알 수 있다.

차량 선적 시 운전자만 남고 동승자는 여객터미널로 가서 대기해야한다.

나는 혼자였기 때문에 해당 없었다.

 

온라인으로 예매를 하면 따로 표를 종이로 발권할 필요 없이 모바일 티켓으로 승선 가능하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 것과 마찬가지로 신분증도 필요하니 꼭 챙겨야 한다.

차량은 선적 과정에서 여객사 직원들이 체크하기 때문에 예매만 했다면 문제 없다.

 

제주여객터미널 선적위치

 

https://maps.app.goo.gl/9y91oTsLxzN6NTaWA

제6부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임항로 191

 

 

 

제주항에서 선적하기 위해선 먼저 제주항 6부두로 진입을 해야한다.

진입 시 보안요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하고 확인이 끝나면 진입 가능하다.

빨강 원 부근에 배가 기다리고 있고 차량 선적을 위해 대기중인 차들이 보일 것이다.

선적 후 여객사가 운영하는 차량을 타고 여객터미널로 이동하면 된다.

 

내 기억에는 일행들이 있는 경우 6부두 안에서 차량을 타고 먼저 이동했고,

운전자만 차량을 싣고 동일한 과정으로 여객터미널까지 갔던걸로 기억한다.

 

미리 여객터미널에 일행들을 내려주고 선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완도 제주 배편 결론

장점

1. 익숙한 차량으로 여행을 할 수 있다.

2. 여행에 필요한 '짐'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다.

3. 거주지역, 상황에 따라 경비와 시간 절감 가능.

 

단점

1. 거주지역에 따른 운전시간 부담.

2. 비행기보다 긴 탑승시간.

3. 짧은 여행일정일 경우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음.

 

나에게는 이 두 가지가 배편을 이용하는 여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ㆍ차량으로 공항에 주차하거나 인근지역에 주차를 하는 상황에서 드는 비용과 이동시간.

ㆍ익숙하지 않은 차를 운전하는 것.

 

그래서 나는 제주도여행 시 차량선적을 해서 가보는 걸 추천한다.